[장르] SF
[제작자] 팀 바실리스크
[제작엔진] 네코노벨1.25
[감상]
Ladder Game(래더 게임)은 팀 바실리스크가 최근(그래봤자 2012년인데 제가 게을러서 그만....)에 발표한 신 프로젝트다. '근미래, 모든 인간에 순위가 정해진다'라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래더게임은 한 순간의 실수로 순위가 급락해 쫒겨날 위기에 처한 주인공 '홀든'의 이야기이다.
체험판을 한 소감은...... 화면 인터페이스 구성도 좋고, 전체적인 디자인도 좋다. 연출도 꽤 좋다. 특히 챕터에 들어가기 전 연출이 마음에 들었다. 체험판에서는 한 번 나오지만, 전투씬도 꽤 괜찮다. 전투씬에서는 특정 동작들을 cg를 이용해 연결하는데, 이게 나름대로 전투의 느낌을 내는 데 좋았다.
사운드는... 체험판이면서 무려 풀보이스. 마지막 부분 빼고.
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, scg의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. 솔직히 느끼기에는 좀 대충그린 게 아닐까 할 정도로..... 풀cg는 나름 괜찮은데 scg는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 '뭐 어차피 체험판이기도 하니, 본편에서는 개선되지 않을까'하고 생각해본다.
구성적인 측면은 이정도로 해두고... 글 쪽으로 넘어가면, 문체가 꽤 거친 게 눈에 띈다. 영감탱이에, 엠창에 등등등.... 체험판을 해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. 그래도 이런 문체 꽤 괜찮았다. 욕투성이도 아니라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, 나름 신선하게 느껴지던 수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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래더게임은 2012년 8월에 만들기 시작해 2013년 상반기에 완성판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. 상반기라고는 하지만, 동인게임의 특성상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테고, 적어도 제가 입대한 이후에나 나오겠군요ㅜㅜ 어찌됐든 기대해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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